이마트 장보고 툭 던져준 과자 한 봉지. 평소 나의 사정권에 들어있지 않은 녀석이었다. 마켓오 라고
감질나던 브라우니와 마지막 추억을 쌓고 보내준지 오래되었는데 이렇게 또 만나게 되는구나 어디 한번 먹어주도록 하지
리뷰 할 생각은 없었어
구운 오징어도, 오징어톡이라고 톡톡 하고 부러지는 식감 따위도 관심없었어.. 이미 저녁 식사를 끝마쳤던 내겐 136g 의 양은 제법 많았고 646 칼로리 (+20칼로리만 더하면 넌 악마가 분명해) 적당히 먹고 집게로 집어서 보관하려고 했었음
가루가 마법이구만
예전에 좋아했던 라면땅 보다 좀더 굵은 굵기의 과자에 살찌기 딱 좋은 가루가 제대로 비벼졌다. 이래도?
좀만 짜거나 느끼해도 안먹을텐데 내 입맛에는 오징어 갈비맛이라는 녀석이 짤까 말까 곡예를 하는 바람에 결국 늦은밤 과자 완봉이라는 소원 성취를 이루고 말았음. 손가락에 묻은 가루를 빨며 후회함
총평
이거 다른 톡톡도 있다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