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의지하는 것들에게 설자리를 잃겠지만 살려고 시대의 흐름에 맞춰 기름 범벅이 될 테고 그러다 문득, 사라질 것 같이 위태로운, 옛 향수를 머금은 것들로 돌아갈 것 같다. 시간을 거슬러 돌아가는 연어처럼, 메일과 손편지가 비교도 안되는 지금처럼. 흘러가느라 바빠 미처 몰랐던 그 시절에 멈춰있듯 그대로여서 위안을 주는 것들을 찾을 것 같다. 인문학, 예술, 음악, 사람, 그리고 그리고 연어초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