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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 의학의 관점에서 고혈압 관리 방법

고혈압은 정말 둔감하기도 민감하기도 한 질병인 것 같습니다. 특히 50대인 제 지인들은 하나같이 고혈압 약을 먹고 있습니다. 괜찮아져도 불안해서 고혈압약을 멀리하지 못하는데, 최소한 약을 먹지 않을 수 방법이 있을까 생각해 보다가 기능 의학의 범주에서 고혈압을 관리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해 오늘은 세계 고혈압의 날

5월 17일은 세계 고혈압의 날입니다.

건강과 관련된 세계적인 기관인 국제 고혈압 연맹(International Society of Hypertension)과 세계 보건 기구(WHO) 등 여러 국제기관이 주도하는 중요한 질병인 고혈압.

세계 고혈압의 날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심혈관 질환의 원인 중 하나이고 심장 질환, 뇌졸중, 신장 질환과 같은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서 고혈압에 대한 예방, 진단 및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2024년 세계 고혈압의 날의 공식 문구는 아래와 같습니다.

혈압을 정확하게 측정하고, 조절하고, 더 오래 살아라

고혈압이란 무엇인가

모두 알고 계신 내용이지만, 다시 한번 집고 넘어가자면… 혈관 속의 피의 압력이 높은 것입니다. 심장이 피를 공급하기 위해 혈관을 통해 피를 뿜어 내면 혈관 벽에 힘이 가해지는데, 힘이 너무 가해지면 건강상에 무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

침묵의 살인자

고혈압의 다른 표현인데, 대부분의 사람이 본인이 고혈압인지 모르고 지내기 때문입니다. 이 살인자는 인체의 가장 중요한 장기인 심장, 뇌, 신장에 부담을 주어서 문제를 발생시킵니다.

특히 대한민국 국민의 경우, 10명 중 3명이 고혈압 환자이고, 환자 3명 중 1명이 자신이 고혈압인지 모르고 살고 있으며 고혈압 환자의 50% 이상이 자신의 혈압을 관리 못하고 있다고 하네요..ㅠㅠ

저도 50이 넘어가면서 운동량 부족으로 인한 근력 부족, 복부비만을 비롯한 체중 증가, 식사량 조절 부족 등의 이유로 체력이 떨어지는 것을 더욱 느끼게 되어 얼마 전에 혈압계를 구입하여 매일 아침과 저녁에 혈압을 측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폰 앱(아이폰 앱, NTC)으로 맨손 운동을 시작했어요.

아래 이미지는 제가 구입한 고혈압 측정계입니다. 사실 일본 제품이라 좀 꺼려졌어요. 하지만 아래 제품이 저렴했고 저렴한 이유 중 하나가, 일본 브랜드이지만 베트남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기능의학이란 무엇인가

기능 의학(Functional Medicine)이라는 말을 TV나 인터넷에서 심심치 않게 듣게 됩니다.

1980년대 후반에 미국에서 시작한, 40년이 훌쩍 넘은 새로운 의학의 한 분야입니다. 이 의학은 증상의 치유 및 완화보다는 더욱 광범위한 관점에서 질병을 이해하고 접근하는 방식입니다.

기능의학의 기원은 1991년 제프리 블랜드(Jeffrey Bland)박사와 그 동료들에 의해 설립된 기능의학 연구소( Institute for Functional Medicine, IFM)에서 출발합니다. 서양의학과 대체의학의 일부를 통합하여 개인의 생명력과 건강 유지 기능에 중점을 두고 만성 질환의 근본 원인을 찾아내고 치료합니다. 그래서 환자의 영양 상태, 생활 습관, 유전적 및 환경적 요인을 분석하고 환자 개인의 독특한 생화학적 특성을 이해하고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접근을 통해 건강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기능 의학에서 보는 고혈압의 관리 방법

말씀드렸다시피 기능 의학에서는 고혈압에 대한 접근을 환자의 전체적인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치료의 방점은 혈압약을 통해서 혈압을 낮추는 것보다는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서 아래와 같이 조언합니다.

식습관 계선

한국인의 나쁜 특징 중의 하나인 고염분에서 저염분으로 낮추고 과일, 채소, 밥곡식류, 단백질 등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합니다. 특히 가공식품과 고지방 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공부와 실천이 필요합니다. 한 번에 모든 식단을 맞추는 것은 준비하는 사람이나 먹는 사람에게 많은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공부한 것부터 한가지씩 차례차례 바꿔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절한 운동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혈압을 자연스럽게 낮출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속성입니다. 한 번에 과격한 운동으로 적절한 운동 범위를 넘어서면 지속될 수 없습니다. 부담 없는 시작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맨손 운동 같은 것을 권장합니다.

스트레스 관리

WHO에서도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합니다. 또한 혈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드라마에서 목덜미를 잡고 쓰러지는 장면들을 많이 보셨을 거에요. 요즘 시대에 스트레스받지 않고 사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살면서 다가오는 스트레스를 어떻게 슬기롭게 대처하느냐… 이것이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를 간과하면 안 되겠지만 다시 한번 생각하면 문제의 해결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잠시 명상의 시간을 갖거나 걸으면서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갖는 것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수면 관리

개인적으로 아주 민감하게 생각하는 부분 중의 하나입니다. 불을 끄고 수면 직전까지 TV를 보거나 핸드폰을 보시는 분이 아주 많습니다. 저는 아주 안 좋은 습관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차라리 잠이 오지 않으면 불을 켜고 하고 싶은 일을 하다가 잠을 자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잠에 집중하셨으면 합니다. 질 좋은 수면은 혈압에 필수적 요소입니다.

건강 보충제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보충제는 고혈압을 치료하는데 신의 한 수가 될 수 있습니다. 의사나 전문가와 상의하여 고혈압에 효과가 있는 마그네슘, 칼슘, 오메가-3 지방산 같은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을 검토하세요.

규칙적인 의학적 모니터링

서두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저는 가정용 혈압계를 구입하여 아침, 저녁에 주기적으로 혈압을 재고 있습니다. 또한 측정한 제 혈압이 스마트폰에 저장되어 수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은 나의 혈압 수치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더 나아가 건강 관리에 대한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초석이 됩니다. 또한 의사와의 정기적인 상담을 통해 혈압을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기능 의학 병원

기능 의학에 대해서 생소하신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우리의 주변에는 기능 의학 병원이 많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대한기능의학회(The Korean Institute of Functional Medicine, KIFM)라는 단체가 있고 기능 의학에 대해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계신 의사들이 계십니다. 홈페이지에 방문하시면 여러분 주변에 기능 의학으로 상담을 해주시는 병원을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병리 의학뿐만아니라 기능 의학적 측면에서 다양한 상담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대한 기능의학회 홈페이지에 방문하시면 상단에 ‘우리동네주치의‘라는 메뉴가 보입니다. 클릭하고 들어가시면 전국의 대한기능의학회 지점별 병원을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마치며…

5월 17일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아 기능 의학의 관점에서 고혈압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알아봤습니다. 글을 준비하면서 저에게 해당하는 내용이기도 해서 평상시보다 더 자세하게 알아보기도 했네요. 평생 먹어야 한다는(?) 혈압약… 그만큼 부담이기도 합니다. 일전에 신문을 보다가 아래와 같은 기사 제목을 접한 적이 있습니다.

100세 시대, 과연 장수는 축복인가?

당연히 축복이라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축복이 되기 위해서 전제되어야 하는 것은 첫 번째 건강이겠죠.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이제 시대적 과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일전에 제 지인에게 이런 질문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건강한 것 같은데, 왜 건강보조식품을 그렇게 챙겨 먹습니까?”

제 답변은, “죽기 직전까지 아프지 않으려고 그럽니다” 였습니다. 최대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다가 아프지 않고 생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생각이 더욱더 커지는 나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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